■ 진행 : 오동건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은영 / 휴먼앤데이터 소장, 이강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거의 판세를 가를 최대 변수로 꼽힌 것이 중도층의 표심이었습니다. 부동층의 표심. 부동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가를 최대 변수는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이은영]
그러니까 사실 유권자들께서 표심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이 후보자 요인, 그다음에 정당 요인, 그다음에 미디어 요인과 이슈 요인이 있는데요. 지금 기본적으로 양정당이 다 결집을 하는 투표의 형태를 띄었기 때문에 정당 요인이 가장 크게 작동을 했는데 선거 막판에 비호감 대선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부동층이 일부 있었기 때문에 이 층들은 결국에는 후보자 요인을 많이 봤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표일 직전에 그 후보자들이 냈던 메시지들을 많이 검토해서 마지막 표심을 정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후보자들이 마지막에 냈던 메시지가 부정적일 때 오히려 그 후보를 안 찍는 그런 효과가 있다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마지막 후보들에 대한 평가, 인물에 대한 메시지와 태도 평가가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었을 것 같은데 윤석열 후보가 그런 면에서는 마지막에 메시지들이 굉장히 안정적이지 않았고 수위가 굉장히 높은 수위의 거친 발언들이 나와서 아마 중도 표심에는 그런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보여집니다.
이강윤 소장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강윤]
몇 가지 정리를 하자면 우선 구도 문제에 있어서는 1년 넘게 50%를 넘나들었던 정권교체 심리라고 해야겠죠, 그건 론이라기보다는 정권교체 심리는 광범위하게 있었고 크게 변하지 않아 왔다. 물론 때에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평가에 대한 긍, 부정이 이렇게 출렁일 때마다 조금의 영향은 받았으나 정권교체 심리는 계속되어 왔다. 그것에 대항할 만한 범여권층의 매우 효과적인 그랜드어젠다는 없었다, 비교적 없었다. 열흘 전쯤에 제기된 정치교체 이슈는 매우 효과적이고 한국정치사 발전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하지만 불과 열흘 남겨놓고 제기됐기 때문에 왜 여지껏 뭐하다가, 이런 반론이 있었고요.
단일화 이슈는 아까 잠시 말씀드렸지만 범보수권의 분위기를 업시키는 쪽으로 그러나 그에 따른 반작... (중략)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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